테더(USDT)의 이중 지불 문제는 테더 프로토콜이 아닌 거래소의 문제였다

개요

테더(USDT)는 미국 1.00 달러의 가치를 보장하는 암호화폐로 전 세계 거래소에 걸쳐 매우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이에 두번째로 많이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인데요, 2018년 6월 28일, 중국의 사이버보안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가 테더의 이중 지불 문제를 발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테더

정말 이중지불 문제가?

슬로우미스트는 VeChain과 Ontology와 관계를 맺고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정확한 문제를 분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슬로우미스트 공식 트윗



트윗


간단히 해석하자면, SlowGist가 특정 거래소(이름은 거론되지 않음)에 USDT를 보냈는데 정확한 Field Value가 기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거래소 고객들은 직접 토큰을 보내지 않고도 토큰을 입금할 수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명백한 이중 지불 문제가 발생하긴 한 것이죠.


테더 블록체인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테더의 이중 지불 문제는 테더의 프로토콜 문제는 아니며 거래소 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거래소가 입금 절차에서 거래 내역을 확인 절차를 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Omni

번역:

Omni Protocol 창립자 댓글

Omni 프로토콜에서 이중 지불 문제가 발생했다면 비트코인에서도 이중 지불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이 뜻으로 유추해 내가 봤을 땐, 거래소가 거래에 대한 절차를 똑바로 체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거래소는 거래를 valid = false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승인하였고(원래 이렇게 해선 안됨), 두 번째 이중 지불 거래에는 valid = true값을 가져 거래가 또 한번 승인됬다. 내가 놓친게 없다면, 이는 거래소의 문제이다.


이번 사건은 정확히 말하자면 테더의 Omni Protocol은 특정 거래가 허위거래라고 가르켰지만, 거래소는 그대로 입금 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이죠. 이에 따라 거래소들은 테더 입금 관련 문제를 점검하며 대응 중에 있으며 후오비와 OKEx 거래소의 경우 공식 공지를 통해 자신들의 USDT 입금 시스템에는 이중지불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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