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Cash)는 무엇인가?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다크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제 3자 없이 개인간 직접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럴때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이죠. 하지만 위와 같은 암호화폐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누구나 여러분의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명성 코인 또는 다크 코인을 이용하여 거래하게 된다면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거래를 할 수 있게됩니다. 이러한 익명성 코인의 3대장에는 모네로(Monero), 대시(Dash), 지캐시(ZCash)가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지캐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캐시


지캐시(ZCash)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위에서 소개한바와 같이 지캐시는 거래의 흔적을 남기지 않아 기록에 대하여 추적이 불가능한 암호화폐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 및 익명성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2013년 제로코인(Zerocoi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고, 2014년 제로캐시(Zerocash), 그리고 2016년 지캐시(ZCash)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지캐시와 비슷한 이름인 지코인(Zcoin) 그리고 젠캐시(ZenCash)가 있는데, 완전히 다른 암호화폐 임으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캐시의 기술력: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지캐시는 영지식증명 방식을 사용하여 제공자가 제공하는 정보 이외에는 정보를 제공 받는 사람이 다른 정보를 알 수 없는 구조를 가집니다. 영지식증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보를 공유할 수 없을 때 자신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할 때 쓰이는 암호화 방식입니다.


지캐시는 이러한 작업을 zk-SNARK 라고 불리는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은 하지만, 거래시 보낸 사람, 받는 사람, 금액, 시간 등의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볼수 없도록 잠궈버립니다.


지캐시 코인 관련 정보

1. 코인 발행량 및 채굴

지캐시는 ZEC라고 불리는 코인을 사용하며,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비슷한 특징이 많이 존재합니다.


우선 지캐시의 최대 발행량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2,100만개이며 4년마다 채굴 반감기가 존재합니다. 채굴 반감기란 코인이 처음 등장하였을 때 블록 검증을 통해 채굴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50개의 코인을 보상으로 받아갈 수 있지만, 4년 후에는 채굴자들이 25개의 코인 만 보상으로 받아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의 "코인 양"이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캐시는 당연히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방식(Proof of Work)를 합의 프로토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업 증명 방식이란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뜻합니다. 작업 증명 방식은 시빌 공격(Sybil Attack)을 방지하는데 굉장히 뛰어납니다.


관련글 보기: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보자: PoW, PoS, DPoS, BFT

2. 블록 생성 시간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 시간: 10분

지캐시의 블록 생성 시간: 2.5분


비트코인은 10분마다 1개의 블록이 생성되는 반면 지캐시는 2.5분마다 1개의 새로운 블록이 생성이됩니다. 이 말은 지캐시가 비트코인보다 좀 더 많은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특징

지캐시는 개발자 포상(Founder's Award)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지캐시 초기 당시 첫 4년동안 채굴된 가치의 10%는 지캐시 개발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발자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지캐시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지캐시(ZCash) 전망


지캐시의 전망은 익명성 코인 사이의 경쟁 구도를 보는 것이 아닌 익명성 코인의 전반적인 전망을 보아야만 합니다. 대표적인 익명성 코인인 대시, 모네로, 지캐시는 각자 자신만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이 추적하기 어려운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만, 익명성 코인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1% 공격이나 개발자들이 떠나는 경우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세상에서 이 코인들이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이어서, 익명성 코인을 이용하여 거래를 할 경우 정부도 추적하기 어려운 수준의 암호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즉, 개인의 사생활과 익명성을 강력하게 보장해주기 때문에 암시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죠. 지캐시에 대해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지캐시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지캐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더 많아지게된다면 더 많은 수요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한 거래소는 키재시를 포함한 다른 익명성 코인을 상장 폐지 시켰습니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에 구매를 할 수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죠. 이러한 움직임은 아직 일본에서만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익명성 코인의 가치에 큰 영향을 가져다 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선두로 이러한 움직임이 전 세계 여러 거래소에 퍼지게 된다면 지캐시를 포함한 대다수의 익명성 코인의 투자적인 관점에서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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